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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기

이명현상이 생겼습니다.


주말쯤인가, 주변에서 그런 소리가 나올곳은 있지도 않은데 고주파가 들리는거에요.
(마치 오래된 전자기기에서 나는 고주파같은게 지속되는거랄까요...)
그때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주중이 되니
더 심해졌어요. (고통 ㅠㅠ)

검색을 해보니 이게 이명(귀울림)이라더군요.
중학교때 편두통으로 시각이 잠깐 멎은 적은 있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불안에 덜덜덜 좌절감에 쓰러질 듯 했죠.
고주파 영역 안들리게되면 어쩌나 ㅠㅠ 하고요.
내 귀는 소중(?)하다구요.(???) (청각을 잃고싶진 않았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작곡해야되는뎅...



그러고나서, 화요일에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습니다.
귀를 들여다보고, 코에 관같은걸 넣어서 세척인가를 하고, 목구멍 너머를 들여다보고 나더니,
유스타키오관 근처(인가 그거 자체인가)에 염증이 생긴거라더군요.

그러고는 또,
머리를 세워서 X-ray를 찍더니,

이번엔 축농증이라는군요. 오른쪽이 심하다나 뭐다나.
그것때문에 유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게 먼저 나아야 한다더군요.
이틀뒤에 다시오라는 말을 듣고 병원 밖을 향했습니다.


그 이


는 11.04.07 23:17 에 쓰다 만 글. 비공개로 되어있었지만 공개로 돌렸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병원마다 달랐지만, 최종적으로 갔던 믿을만한 곳에서는 별 문제없이 아주 깨끗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윗 내용들이 소설처럼 읽혀지는군요.

이명현상은 여전히 있습니다. 지금은 덧니가 났다던가, 재수 시절에 턱관절을 괴고 옆으로 누워서, 거기다가 큼지막한 무선 헤드폰을 쓴 채로 마마마를 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치아구조를 정상으로 돌리면 될거라고 보지만, 유전상 영구치가 몇 군데 안 납니다. 그래서 군대가 확정된 뒤로 미루어졌던 사항이죠. 교정을 시작하면... 으으... 매우 아프겠지만, 그보다도 이 몇 개가 빠지기 때문에 (지금도 유치 한 개가 위험한 상태), 임플란트를 박아야 할 거고, 돈이 많이 깨질겁니다.

다행히도 검색해보니 늦어도 5년 내에는 주사를 놔서 이를 자라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서, 되도록 이루려고 합니다.

이명 자체는 일상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신경 안 쓰게 되었거든요. 그래도 얼굴형 관련해서는 불안,,,

- 카테고리 정리중의 츄 (어째서?!), 201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