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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Springhead + SeeU - My Heart

리뷰 카테고리니까, 간단한 감상 (= 리뷰) 가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을 글에서 설명하고 있으나, 링크된 단어를 클릭하시면 보다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엔하위키)


앨범에 관하여

작곡가 Springhead 님의 SeeU 앨범입니다. 총 12곡이며, 2곡은 커버입니다.

* SpringHead 님은 EZ2DJ 와 Sabin Sound Star 라는 오락실용 아케이드 리듬게임에 곡을 제공하신 적도 있고, 보컬로이드 동영상 사이트인 크리크루에서도 인기 작곡자로 활동중이십니다.

* SeeU 는 가사를 입력하면 노래를 불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본의 YAMAHA 회사에서 만든 VOCALOID 3 엔진을 사용하고, 음성 라이브러리는 SBS Artech 에서 만들었습니다. 동영상 사이트 크리크루의 운영 주체도 SBS Artech입니다.

크리크루 메인에 광고가 뜨길래, 미리듣기를 들어본 뒤 구매를 감행했습니다. 절반은 좋았거든요. 곡당 1000원, 아니 예약구매기간에 구매해서 더 쌌죠. 현재는 12,000원입니다. 아, 배송비가 추가로 붙은 걸 몰랐던가?

그에 반해 이 쪽은 다 들어본 곡인데다 얼마나 더 나아졌는지 확인할 미리듣기도 없어서 구매를 중단했다는 건 안비밀.

내용물

개인 소장용으로 떠논겁니다.

  • 01~03 : 스토리식 입니다. (스포일러 → 드래그) 여기서 시유는 어딘가의 박사가 만든 인간형 쥬크박...스죠.
  • 06~10 : 개별 곡입니다.
  • 11~12 : 시유가 불렀던 노래를 사람이 부릅니다. (이걸 커버라고 합니다.) 한 개는 작곡자님께서, 한 개는 일본의 동영상 사이트인 니코니코동화에서 유명한 우타이테 (불러보았다)밤푸딩님께서 커버하셨습니다.


감상

  • 01~03 My * Heart :
    그냥 듣고있었음... 내용이 내용인지라, 반야심경 헤비메탈에서 들었던 타입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04 Delete ~05 Show me Your Love :
    연인을 잃었을 때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슬프고 고통스러운 건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흠... 그냥 한번 듣고 넘겼습니다.

  • 06 그녀의 일상 :
    신난다! 제대로 지릅니다. 하지만 가사 내용은 시궁창... 일상이 저렇게 엉망이면 안 되죠.

  • 07 Snow Man :
    멜로디 따라가는 악기가 하나... 그런 거 싫어하는데 말이죠. 그 외에는 괜찮았습니다. 바로 스킵했었던가...
    다시들어보니 Falling Rain 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 더 밝군요.

  • 08 나비그늘 :
    앞의 노래 듣다 지쳐서 그만... 지금 다시 들어보니 노래 괜찮습니다. 하나 건진 거였었군요!

  • 09 Falling Rain :
    원래 예전에 공개되었던 곡입니다.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군요.
    조교 (기계가 부르는 것을 사람처럼 부르게 다듬는 과정 및 그 결과) 가 나아졌지만 이전 버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음색 면에서요... 과거의 버전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 기억에 의한 보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바람이 스치듯 :
    슬픈 느낌이지만, 좀더 부드럽고 웅장합니다. 고통스럽고 요란 슬픔은 아니고, 한(감정) 계열이라 좋습니다. 건진 것 같지만, 아무때나 듣기엔 약간 거북하군요.

  • 11 그의 일상 (Vocal by SpringHead) :
    작곡자분께서 06 그녀의 일상을 부르셨군요. 기계로는 하기 어려운 지르기! 를 시전하십니다! 더 신난다!
    세상이 싫어질 때 들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 같네요.
    목소리 음색은 생각보다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이 점에서 조금 마이너스.

  • 12 바람이 스치듯 (Vocal by 밤푸딩) :
    말이 필요없으므로 생략. 기본적으로 10과 같지만, 역시 쩌는군요.


추가 이미지

내부의 공유는 금지되어있으므로, 추가 이미지는 2장 뿐입니다. 종이가 상하기 전에 언제 한번 스캔을 떠놔야 할 것 같네요...

* 팜플렛(?) 마지막에 MR 이용권? 이 있는데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마이크 따윈 없으니 별 상관 없겠지만요...

좀 아쉬웠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