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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관련 뉴스 정리 (13년 3월 29일)

비정기적으로 구글 뉴스검색을 통해 보고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이 파이어폭스를 흉내낸다

http://www.geek.com/articles/news/internet-explorer-11-will-pretend-its-firefox-20130325/

익스플로러는 언제나 제 2의 브라우저처럼 생각되어왔고, 다른 취급을 받아왔죠. 마소 개발진들은 그게 싫었나봅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윗 기사의 내용은 User-Agent 라는 걸 바꿔서 파이어폭스, 즉 겟코 기반의 브라우저를 흉내낸다고 합니다.

윈도우즈 블루 (개발중인 윈도 신작) 의 유출본에서 나왔다고 하니, 확정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파폭이 아니면 HTML5 로컬스토리지로 하드디스크가 꽉 찰 수도 있다

http://www.geek.com/articles/news/unless-you-use-firefox-html5-localstorage-can-completely-fill-your-hard-drive-2013031/

HTML5 로컬스토리지입니다. 사용자의 컴퓨터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죠. 근데 이거... 파폭 외의 브라우저에서는 저장 용량에 제한이 없어서 꽉 찰 수도 있다는군요.

직접 해 보실 분들은 이 쪽을 방문해주세요. http://feross.org/fill-disk/ 바로 꽉 차는 게 아니라 소개 페이지가 우선이더라구요.


언리얼 엔진을 파이어폭스에서

http://www.t3.com/news/unreal-engine-coming-to-firefox

이건 티비플에서 영상을 한 번 본지라 좀 시시한데...뉴스는 안 읽었고, 영상을 간단하게 직역했던 기억을 되살리자면, 3일동안 양쪽의 개발자들이 포팅을 했다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브라우저 안에서 언리얼엔진이...

3D 데모 (WebGL) 는 예전에도 MDN (Mozilla Developer Network) 에서 볼 수 있었지만 언리얼 엔진이라니... 흠좀무네요.

엥... 기사를 읽어보니 언리얼 엔진 2도 아니고 3이고, 모질라와 에픽 게임스가 파트너쉽을 맺었다는 걸 GDC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뭘까요.) 에서 데모와 함께 공개했다는 것 같네요. 물론 대충 읽어서 정확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책임 안 집니다.

물론 엔진은 자바스크립트 기반이죠. 엔진 돌아가는 것 보다 화면 그리는 게 통상적으로 더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적어도 제가 쓰는 게임툴은 그렇거든요. 엔진이 화면 갱신을 기다리죠;;;

사용 라이브러리? 는 https://github.com/kripken/emscripten/wiki 와 아래에서 언급할 asm.js 라는군요.

국내에도 21시간 전에 뉴스가 있었네요. http://www.bloter.net/archives/148155


6월에 나올 파이어폭스는 제 3자 쿠키를 혀용하지 않는다 - 광고산업계 분노

http://www.redorbit.com/news/technology/1112810707/ad-industry-reacts-to-mozilla-cookies-patch-032613/

별 관심도 없었지만... 방문자 추적 금지 요청 기능이 파이어폭스에서 먼저 나오고 크롬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처럼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제쳐둡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개인정보 혁신이 파이어폭스부터 시작되는군요. 광고계는 사용자를 추적할 수 없게 되어 분노중이라고 합니다. 이후로 어떻게 될 지는 좀 지켜봐야겠죠. 저야 관심 없지만요... 어차피 파이어폭스만 쓰니까요!

조금 광고가 되겠지만, 파폭은 기업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으니까요. 비영리 재단이라 믿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짓들을 벌이겠죠. 조금이라도 이해관계가 얽혔다간 저런 짓은 시도도 못 했을 겁니다.


여기 원숭이 한 마리 추가요 - JS 성능향상 1000%의 OdinMonkey 가 나이틀리에 등장

http://www.extremetech.com/computing/151403-firefox-sticks-it-to-google-with-odinmonkey-which-can-boost-javascript-performance-by-1000-or-more

와... 진짜 1000%냐...

대충 읽어보니 오딘원숭이는 기존에 나왔던 IonMonkey (철Iron 이 아니라 이온Ion 이었구나!) 의 모듈입니다. asm.js 라는 걸 써서 성능향상을 한다고 하는데요... asm.js 가 뭔질 모르니...

대충 읽어보니 컴파일러가 해석하기 쉽게 바꿔주는 녀석 같기도 하고요... 음... 엄청나게 최적화가 가능한 자바스크립트의 하위 집합이군요. 공식 홈페이지 http://asmjs.org/

In short, OdinMonkey could finally allow for a web-based Adobe Photoshop or Crysis.

뉴 스는 흝어보고있지만 (전부 읽지는 않지만), 이 구절은 인상적이군요. 오딘원숭이가 최종적으로 웹 기반의 어도비 포토샵이나 크라이시스 (게임) 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건 무섭네요. 이야. 설마 나중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PC OS 영역도 파폭 OS가 점령해버리려나?!

이 엔진은 저 뉴스에 의하면 크롬의 Chakra 보다 낫다는 모양입니다. 전 자세한 건 모르지만요.


파폭 최적화 방법 중 눈에 띄는 한 가지

http://www.pcadvisor.co.uk/how-to/internet/3436416/how-make-surfing-with-firefox-more-comfortable/

여러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글 (뉴스 맞냐아아!!!!!) 이지만, 제가 몰랐던 파이프라인 기능 활성화가 있더군요.

network.http.pipelining 과 network.http.pipelining.ssl , network.http.pipelining.ssl 을 활성화하시면 되니 파폭 유저분들은 얼른 해두시길.

파이프라인... 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왈도 위키백과 글을 참조해주세요. http://ko.wikipedia.org/wiki/명령어 파이프라인 쉽게 말하자면 여러 명령어 동시에 실행이고, 학부 2학년인 제가 컴퓨터 구조 시간에서 곧 배울 예정이고 방학 때 읽었던 책에서 설명이 되어있었지만... 알 게 뭐야.

더 자세히 생각하고 싶으시면, 자동차 제조공정에서 한 명이 혼자 다 만들던 걸 여러명이 분담해서 순차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단계를 각 사람이 분담 (연속적인 명령어 처리의 분담) 하는 거죠. 물론 그러면 차종이 바뀌면 기존에 작업하던 차들은 버려야 하지만요. (프로그램에서 점프가 일어나는 부분)

근데 여기서는 개념이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CPU 파이프라이닝이 아니니까요. 히히히히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은 관계로, 여기서 맺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