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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기

앞으로의 블로그의 방향성

처음엔 제 인터넷에서의 소통 수단이 블로그였고, 생각나는 사항이 있을때마다 블로그에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뭔가 무리하게 노력을 하게 된 것도 있고, 떠들고 싶은 내용들은 트위터....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면서 그 쪽으로 흘러가버리더군요. 요즘 세상에 누가 아무도 안 보는 블로그를 꾸준히 보려고 하겠어요? 거기에다, 스스로 쌓아올린 중압감에 의한 글들의 퀄리티에 대한... 장벽이랄까요. 그런 것도 있어서. 정말 한동안 블로깅을 안 하게 되었네요. 바뻤기도 했고요.

그래서, 본 글을 쓰면서 살짝 고민해봤는데, 블로깅 자체를 좀 더 가볍게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생각나는 것들만요. 트위터마냥 짧게짧게 쓰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물론 퀄리티는 낮을수도 있고, 그런 부분은 방문자분들께 조금 미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재미 없으면 지는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광고도 떼버리고, 정말로, 그런 분은 없겠지만 정말로 제가 쓰는 글들이 좋으신 분들은 flattr로만 지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flattr 횟수가 0이라는 점에서, 일말의 기대도 하고 있지 않지만요. 좀 더 가볍게 하면서, 본래 해야할 일들에 집중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블로그에 추적 코드를 심는다던가. 과거에도 좀 그랬지만 현재의 제 신념과 좀 어긋나는 부분이라서 말이죠. 구글 아날리틱스 코드도 제거할까 생각중입니다. 유지보수하기 귀찮아... (<- 본심)

블로그로 돈 벌기는 이 시점에서 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