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xdraft2 님이 제작에 참여하셨다던 그 모바일 게임의 스팀판 (그린릿됨), 추가 과금 없는 디럭스판입니다. 제작사는 BTNcafe, 스팀판은 심의 문제로 한국어 지원 안 됩니다.
모바일판 게임은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곰팡이)들이 제한되어 있고, 유료 포인트인 피클을 구매해야 일부 해제할 수 있는 반면, 확실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편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첫 감상때는 그 외의 부분을 살펴봤었습니다.
모바일에 있던게 스팀 그린릿된 국산 게임. (피자에 팡)
인디는 아니고, 게임 메이커로 만들어짐. pic.twitter.com/y7Ga0vQAHz
— Ch. (@sftblw) 2015년 10월 4일
원래 게임부터가 터치 특화라 마우스로 하면 쬐끔 불편하긴 하지만 게임 자체가 좋은데다가 모바일에 있던 제한이 없어 만족스러움.
특히 유료 포인트였던 부분이 심지어 되돌리기까지 됨 pic.twitter.com/PqulalRxIQ
— Ch. (@sftblw) 2015년 10월 4일
한글이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심의 문제) 모바일 버전에 없던걸로 기억하는 각종 정보가 디럭스 판에 나와서 한층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음.
— Ch. (@sftblw) 2015년 10월 4일
모바일에선 거의 불가능한 PvP 모드가 추가되어있던데 아직 안 해봤습니다...
— Ch. (@sftblw) 2015년 10월 4일
게임 자체의 룰은 모바일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면을 누르고 있으면 선택한 곰팡이가 나와 적들을 공격합니다. 단,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종족처럼 바닥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곳만 가능하고, 아군 곰팡이가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그 영역이 넓어집니다. 생산되는 적 유닛들 (아마도 방부제 같은 무언가겠죠?) 과 그것을 생산하는 건물들을 모두 파괴하면 승리.
오펜스 진행 경로는 우측으로밖에 안 되지만, 보스가 있는 스테이지도 있고, 지루할 틈 없이 계속 미니게임이 나오는 점이 장점입니다.
캐릭터들도 귀엽고 완성도도 높고 괜찮은 게임입니다.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의 인상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중)
그렇습니다. 디럭스 판으로 넘어오면서 여러가지 제한이 사라진 건 좋은데, 플레이어의 인내력을 테스트하는 것 같은 난이도가 중간중간 나옵니다! 그런 레벨은 두 번 다시는 하고싶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래는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아쉬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디럭스 버전 급하게 만드셨나... 모바일판 하세요 모바일판... 인내력이 높으시고 전략의 고수시다 하시면 하세요. 어렵-습-니다
어라 모바일판도 디럭스밖에 없네요? 언제 바뀌었지? PC판이랑 똑같은 난이도라면... 그냥 하지 마세요. 아, 근데 게임은 또 재밌습니다 (......) 난이도가 문제죠.
절대로 게임하다 빡쳐서 쓴 글 맞습니다. 반복 강조하지만 게임 자체는 재밌어요... ...중간중간 뭐같은 난이도가 나와서 그렇죠.
한참뒤에 이 게임을 모두 클리어한 뒤에는 또 인상이 바뀌어있을 수 있습니다. 도전적이라던가요... 으음... 반복하지만 게임 자체는 재밌으니까요.
그럼 노가다로 해결할 수는 없느냐? 있습니다만 글쎄요 노가다 하려고 디럭스판을 산 게 아니라서요. 거기다 깼던 난이도를 깨면 피클 (게임 내의 자원)을 조금 주는데에 반해 새로운 곰팡이가 열리는건 순전히 클리어 별 갯수 총합이고 말이죠. 새로운 곰팡이를 열려면 어쩔 수 없이 이후 난이도를 새로 하나하나 깨야하는 점... 하다가 막히는 지점이 나오면
(중단된 글입니다)
추가 : 머리 굴려서 하루만에 못 깨던 거 깼습니다...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여러 조합을 시도해보는게 필요하군요.
- 디펜스의 반대로, 타워들을 공격가는 장르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