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애니 방영중인 소아오 1권에 대한 짧은 감상입니다.
스포일러 있을 수 있습니다.
1. 급하고도 빠른 진행
적절히 빠릅니다. 서점에 많은 책이 놓여저있는 것과, 애니메이션의 제목이 소드아트 온라인이고, 당연히 1권에 안끝날 것 같죠? 끝납니다. 1권만에 소드아트온라인 게임 종결. 오오ME. 나중에 엔하위키 항목을 봤는데, 제목만 소드아트온라인이고, 사실 내용은 소드아트온라인을 포함해서 여러 게임을 다루는 거더라구요.
아직 애니도 진행중이긴 하지만, 애니와 약간 비교해보자면, 회상 형식으로 적혀있는 부분이 그 당시에 체험하는 걸로 나온다던가 합니다. 책에서 애니처럼 했어야 (시간순으로 작성해서, 회상되는 시점의 내용을 현재 경험하는 것으로 대체) 하는데, 그게 안 된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책 표지에도 적혀있다시피, 소드아트온라인은 원래는 게임문학대회(?) 에 출품하려는 것이었고, 원고 매수 제한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자연스레 제한을 넘어버리셨다고 적혀있더군요. (......) 그러고나서 개인 블로그에 연재되기 시작했고, 그걸 계기로 인기를 얻어 출간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신나는 급전개일 수 밖에요. :D
2. 급전개로 인한 초고속 러브러브 ♡
50층에서 집을 살 정도면, 엄청 시간이 흘렀다는 말인데, 책 초반은 이미 이런 상황입니다. 그러니 어느새 게임속에서 주인공들이 서로 결혼까지 하는 단계에... 책 중반이면 이미 그런 상황입니다. 'ㅅ';; 부럽다...
ps. 엔하위키 읽어봤더니, 19금 내용은 잘렸다고 하더군요. 그런 게 나올 분위기던데 은근슬쩍 넘기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ㅂ' 검색하면 겨우겨우 나온다고 하네요~ 전 안 찾아봤습니다.
3. 이 책에서 소드아트온라인의 모든 내용이 나온 것 같지 않아!
애니메이션에 있던 분량이 모두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소환수 부활 건이라던가...) 그러므로, 2권도 소드아트온라인 인 걸까요? 라는 추측을 남기겠습니다. 근데 이러면 2권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되는군요. 설마 외전에 맡기는 건가?;;
아무튼, 급전개이지만 빠져들만큼 재밌었고, 사건 수가 적다는 건 아쉬웠지만 좋았습니다. :)
ps. 과학책 한 권을 스스로 다 읽어야 2권을 살 각오입니다. 근데 과학교양 주제에 수학이 한가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