꿨다고 더 꿀 수 있을 것 같단 핑계로 더 누워있다가 지각할 뻔 했네요.
꿈이라는 건 알아차렸지만 조작하려다가 꿈 속 캐릭터들에게 털렸다는 건 안비밀.
자세한 건 나중에 이 글을 수정해서... 제목에 수정 이라고 붙이겠습니다.
[수정]
3시간 이상 지났어요. 사실 다 기억은 안나는데요,
일단, 오늘의 수면패턴은 이랬습니다. 왠지 일찍 잔 관계로 6시에 한번 일어났었고, 그 뒤에 단어를 외울까 하다가 도로 자버렸어요. 깨우러 오셔서 7시쯤에 다시 밥을 먹고 내려와서, 책을 봐야지 하고는 책을 들고 누웠습니다. 원했던 건 아니지만, 잠자리에서 책을 읽는 것은 잠 잘자는 방법 중 하나라죠. Zzz... 1
꿈 속입니다. 전 뭔가 교실에서의 어드벤처를 하고 있더군요. 시간이 좀 지난 관계로 급속도로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기억나는 부분은 조금 남아있는데, 일단은 세력은 두 개 정도의 대립세력이 있었고, 한 세력은 숨어있습니다. (직감)
목적따윈 기억안나지만, 숨어있는 세력을 발견한 건, 목조로 된 복도에서 벽 대신 움푹 파여있는 곳. 벽이 있어야 할 곳에 움푹 파여있는 곳의 한가운데에 봉이 박혀있습니다. 자세한 건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이랬고요, 여기를 옆으로 들어갔다 나왔는지, 기어들어갔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것도 앞의 아이들을 따라가다가... 말이죠. 들어갔더니, 다른 장소가 나오고, 좁은 교실? 이었죠, 거기에는 수녀복의 아가씨? 아주머니? 들이... 그것도 만화의 얼굴을 한 채로 말이죠!
사실 호러는 아니었던게, 왠지 당연하더라구요. (...) 아무튼 이들이 우리를 보호해준다 라는 느낌이 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격! 이 떨어졌습니다. 마법적인 것이었는지, 물리적인 것이었는지 분간 안가는 그 폭격은 저를 쫒아내고, 도망가게 만들었죠.
(기억이 잘렸습니다.)
그렇게 도망가던 상태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번에는 넓은 아래로 내려가는 길. 하프라이프 2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오염물질이 아니고 돌과 일부 물이라는 점과, 길은 하나였고, 넓은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었다는 거죠. 그 사이사이에 틈틈히 은신처가... 있었는데, 2
이때즈음에 한번 깰 뻔했습니다. 깰 뻔했죠. 순간적으로 몸의 불편함을 조금 느꼈고, 아 꿈이구나 하고 깰 뻔 하다가, 깨지 말아야지 깨지 말아야지 하고 다시 꿈속으로 다이브했습니다. 사실 아 이거 루시드구나 했다죠. 제 의지로, 전혀 다른 인스턴스에 전혀 다른 공간에 뭔가 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간 자체가 다르다보니 어느새 쫒기게 됩니다. 그 계기는...
한 미소녀 (또 만화체입니다.) 가 스킬을 씁니다. 무늬와 색은 범고래인 돌고래처럼 생긴 미사일인지 그냥 돌고래인지 모를 미사일을 쏘는 것이죠! 이것도 이상하게도 전혀 다른 장소라고 느껴지더군요. 특이하고 어이가 없었던 점은, 그 주둥아리가 모자이크되어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날라오는 방향은 저를 향해서...
기억의 왜곡 덕분에 모두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이 이후에 깨어나고보니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깬 거더군요. (...) 아무튼 그러고나서 더 꾸고싶다고 더 누워있었는데, 2번의 결과 모두 지각일 뿐이었습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