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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기

KTX의 점점 거꾸로 가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대학이 서울이고, 집이 지방이어서 KTX를 자주 타는 편에 속합니다. 그것도 1시간을 넘는 장거리에 속하죠. 그 와중에 무료 무선인터넷을 계속 보아왔고, 점점 변해가던 무선 인터넷은 최악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잘 읽어보세요. 앱을 설치해야하고, 용량 제한이 있는것도 모자라, 아니 용량 제한까지는 어떻게든 이해하겠는데 강제로 앱을 설치해야하고 광고를 봐야 한답니다. 이게 무료인가요? 아니죠.

예전에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려다가 짜증나서 한꺼번에 예전 모습과 함께 모아올리려다 예전 모습을 못 찾아서, 그냥 쓰고 있지만, 예전엔 이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용량 제한과 로그인 페이지가 있었을 뿐이었고, 그마저도 인터넷이 가끔 끊긴다던가 했지만 그래도 이런 사악한 약관이나 광고 같은 건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저 끔찍하네요.

용량 제한도 못 되고 어리석은 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무제한 요금제에 사악하다는 그 KT 올레조차도 속도를 제한할 뿐 인터넷을 끊지는 않거든요. 물론 그것도 충분히 사악하고 거짓말을 하는 행위에 속하지만요.

그래도 악의적으로 인터넷 (대역폭) 을 대부분 써버려서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을 제대로 할 수 없도록 막는 사람들을 어떻게든 제재해야한다고 말하실수도 있을텐데요, 차라리 KT처럼 대역폭을 제한하는 수단도 있을 수 있었잖아요.

돈을 내고 탄 KTX에서의 무료 인터넷은 어떻게보면 표값에 포함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데, 요즘 코레일은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