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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소녀이론 감상

통판으로 tpro x 이노센트 뮤직 의 소녀이론 샀습니다. 현장에서 들어봤을 때와 또 구매해서 들을때는 다르군요. 현장에선 급하니까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 짧게 감상을 써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곡 : 02. Rabbit Syndrome

개인 취향이라는 것들이 있겠지만,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보컬에 알맞게 구성된 사운드, 그리고 재미있지만 애잔한 가사. 이것만 계속 듣게 될 거 같네요.

보컬 banami, 작곡 & 작사 wigen

나머지 곡들에 대해

1번 곡 Schoolgirl Pilosophy♪ 는 서량 님의 보컬의 표현과 가사의 이질감이 많이 느껴져서 좀 아쉽고요.[각주:1] (이런 곡들은 어느정도 연기가 필요한 걸까요.) 나머지 곡들은... 그나마 괜찮다 싶은게 Dr.ReB 씨 작곡의 인스턴트 고딕 로리타 (Poty ver.) 이고요.

뭘 지적하고 싶냐면, 좋아하는 TPRO 분들 모두 작곡 잘 하시는데, 보컬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미처 고려하지 못하고 곡을 쓰신 거 같은 느낌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Kari님 곡은 어째 보컬이 있는 곡인데도 <언니가 닭을 시켰다> 와 큰 톤의 차이가 없는 거 같고... 보컬이 메인이 되어야하는데 부차적으로 밀려났다는 느낌이 있는 곡들이 더럿 있었다는 이야기죠.

곡 자체는 다들 잘 쓰시는데... 흐음... 왜 이렇게 나왔으려나...

옛날 앨범 통판해서 산 거니까 최근 앨범은 좀 더 나으려나요. 아, 근데 이노센트 x tpro 가 더 있던가? (← 찾아보기 귀찮음)

마무리

한 마디 : 좋아요 한 방 꾸욱. 딱 그 정도.

[디스코그라피] [구매]


// 추가 : 한참 오래 듣고 난 뒤의 지금은 좀 다른 생각이지만 그 때는 그랬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시길 바랍니다.

  1. 가사와는 다르게 지나친 바이브레이션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