핓빛의 흔들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성중= 핏빛의 흔들림 - First Step. 사선(死線) (DEADLINE) 3인칭 시점으로 시도함. 「바요」 아침이 밝아오고, 바요는 발코니에 서서 아침 햇빛을 온몸으로 받았다. 태양은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고, 오늘 하루도 아무 탈 없이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아침의 커피를 조금씩 들이키다보니 이미 세상은 밝아있었고, 컵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슬슬 준비해볼까 하고 문을 향해 몸을 돌렸다. 바요는 도서관 사서이다. 그것도 그냥 도서관 관리인이 아닌 왕립 도서관의 사서인 것이다. 거지꼴을 하고 겨우 마을에 도착한 청년이 이렇게 되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집을 사고, 하여튼간에 그렇게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왕립 도서관 사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침의 거리는 막 피어나려는 봉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