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결산은 안 하려고 했는데 "간단히" 쓰면 가능할 거 같아서 횡설수설하면서 정리해봤습니다.
만들기 & 연습 & 꾸준히
- 체르니 100 연습: ~34 였던가? 현재 중단 상태. 언제 재개하지?
- 매일 드로잉 하기: 고된 "매일"에서 셀프 해방된 뒤로는 안 하고 있지만 실력이 (조금이지만) 오른 게 느껴짐
- 듀오링고 에스페란토 300일쯤 찍고 군 훈련 갔다왔는데 요즘에는 7일 단위로 자꾸 끊김.
- 꾸준히 무언갈 정해진 시간에 해서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 (요즘엔 멘탈이 조금 그래서...)
- 꾸준히 하는 운동껨: 피트니스 복싱 → 링피트 어드벤처 로 이주.
- 근데 링피트 이후로 운동 강도가 쎄져서 이틀에 한 번으로 거르다보니 오히려 한 번 통으로 거르게 되었음. 강도 줄이고 매일 해야겠습니다.
- 꾸준히 하는 운동껨이 생겼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자랑거리
- 다이어트. 군대 가기 전에 가볍게 만들고 가겠다는 각오로 의학적인 힘과 더불어 운동을 병행. 많이 감량했고 군대(4주 훈련) 갔다와서 찌고 있습니다. 경각심을 가지는 중
- 게임 쪽은 괄목할 만한 성과가 없음. "매일 30분"을 일주일 정도 했지만 중단했어요.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해서. 중요도가 낮은 걸 내려야죠.
프로그래밍 성과
- 그러고보니 Webpage-Sidebar를 vue 기반으로 갈아엎은 게 올해네요? 까먹었다...
- 선택봇 프레임워크화 시도, 실패. 재시도 예정
그 외 거사
훈련. 4주짜리 수련 패키지. 다시는 없을 겁니다. 제발.
한 달치 월급으로 이것 저것 샀습니다.
업무
- 모듈 하나 거하게 갈아엎음. 후폭풍이 오고 있습니다.
- 다른 제품은 (적어도 내 기준에는) 큰 문제 없이 넘어가고 있는 듯
- 심리적으로 자꾸 너무 긴장을 하게 되는데...
- 공부 해야한다
공부
자꾸 조금씩 줏어먹기만 하고 계획을 잡아서 통으로 먹는 일이 잘 없는 게 좀.
- <레거시 코드 활용 전략> 앞 한 두장만 살짝 간만 좀 봤구요
- 디자인 패턴 책은 끝에까지 대충이나마 가까스로 훑어보긴 한 거 같네요. 다음 단계는 실제로 활용해보기인데...
- DDD 뽕 찼는데 책을 읽다 말았음 (너무 요약해놔서 잠오고 어려워요)
- asp.net core 학습중 (하다말다 하다말다)이고, 드디어 미들웨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최근에 이해했는데
- 그걸 블로그에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잊음 (마스토돈에는 라이브로 적었었는데)
- 이거 선택봇에 활용할 생각
홈 케어
- 우리집 둥글넙적 메이드
- 요즘엔 바닥이 깨끗합니다. 대신 책상 위가 난장판인데 이건 대처 방법을 세워야겠죠...
운영 & NAS
- 유지는 될까 했던 msky.naru.cafe가 1년이라는 지점을 통과. 여전히 조용하지만요.
- NAS에 peertube가 올라가고 이전하고 막막 docker로 바꾸고
엔터테인먼트 & 구독
- 기존 애니플러스
- + 넷플릭스 구독 시작
-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 + Jetbrians 툴셋 구독 1년 연장 (금액 크다 ㅠㅠ) (회사가 안 사줘요... 하긴 비싼데 개발하는 거 종류는 많으니)
- Rider, ReSharper, ReSharper C++ 외에는 안 쓰는데 전체팩을 구독한 건 사실 욕심입니다.
가능성을 버리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 Rider, ReSharper, ReSharper C++ 외에는 안 쓰는데 전체팩을 구독한 건 사실 욕심입니다.
- + Pluralsight 1년치 구독
- 시청 완료한 것들: DDD, asp.net core, WPF 강의 (3개네요)
- 학습 방법이 안 좋았음. 그냥 보고만 있으면 눈에 들어오나? 적어가면서 하거나 이해가 안 되면 뒤로 되돌렸어야 했음. 그러니까 훨씬 잘 들어오더군요
- 연장 여부는 내년 연장 시점에 보고싶은 영상이 있으면 그 때.
- 기간제다보니 공부를 안 하면 뭔가 아깝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자유"를 위한 비용.
멘탈 문제가 약간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명상을 해야합니다. 저는 멘탈이 안정적인 게 나름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이었는데 그게 약간 와해된 것 같네요.
아무것도 안 한 줄 알았는데 나름 이것저것 했네요. 내년엔 "이것저것"의 완성도가 더 높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