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가 너무 하기 싫어서 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어제하고 오늘 조금씩만 돌려봐서 진지한 평가는 어려울 거 같고 간단평만 쓰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모델(R46 = 카메라가 상단 하나만 있음)이 아닌 최근 모델(R76)로 카메라가 위, 아래에 두 개 달려있는 모델입니다. 전방에 하나 더 달린 모델도 있긴 한데 가격도 비싸고 전방 카메라를 원격으로 볼 생각은 없었거든요.
무엇을 원했는가
- 장애물이 좀 많은 원룸에서
- 몸통 박치기를 좀 덜 하고 (3D 프린터가 있어서...)
- 좀 조용하고
- 알아서 청소해줬으면
얻은 것
- 전선 같은 장애물이 아니면 잘 탈출합니다. 선풍기에 기어올라왔다 자기 혼자 내려가더라구요...
- 전 선 정 리 잘 하 자
- 몸통 박치기는 장애물이 높이와 면적이 좀 있으면 아예 안 합니다. 센서가 좋은 건지 생각외로 똑똑함
- 샤오미를 안 산 이유입니다. 다른 리뷰에서 샤오미가 몸통박치기를 잘 한다는 내용을 봤었거든요. 저는 아예 부딪히면 안 됐어요.
- 근데 3D 프린터는 박아요... 앞에 가릴 거 만들어야할듯 (프린터야? ^_^)
- 얇은 다리 같은 건 좀 박습니다.
- 청소한 영역을 앱에서 볼 수는 있지만 금지영역은 아예 설정 불가능 (이건 제가 리뷰를 잘못 본 게 원인)
- 조용한 편
- 아침에 돌리기에는 살짝 미안함
- 예약으로 굴리자
- 예약청소 기능 있네요 (요즘엔 뭐 다 있겠죠)
- 요 녀석 화장실 앞 작은 카페트형 발판 밀고가서 접어버려...
- 걸레는 기대 안 했지만 물걸레질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충분한 듯.
- 물걸레질도 가능은 한데 아시다시피 물 보충 기능이 없습니다. 물 묻혀서 장착합시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만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