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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롯데 와쿠와크

는 개뿔, 우걱우걱입니다 우걱우걱. 롯데느님 현지화 자비좀......

해설) 일본어 의태어로 와쿠와쿠가 한국어의 우걱우걱 일 겁니다. 아마.


바보인증. 하지만, 우걱우걱의 느낌이라고 변명해봅니다. (모게모게님 댓글 참조바람)




길 가다 더워서 편의점에 들렀는데요, 눈에 띄는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이름부터가 눈에 띄었지만, 그것보다는 부드러워보이는 속살(?!) 과 거대한 크기에 압도되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왠걸, 2,000₩?!


뭐, 그러려니 하고 차근차근 겉포장을 살펴봤습니다. 아삭아삭한 크... 뭐라 그러더라... 기억이 안 나넹....... 아무튼 사각사각 크런치마냥 씹히고, 초코가 듬뿍이라고 써 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뜯어봤는데....... 뜯는 방법조차 심상치 않더라구요. 유카타 끈 당기기..? 위에서 지퍼처럼 뜯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뜯는 부분이 무지 넓적해서 유카타가 생...각... 네. 죄송.

근데, 더 의외였던 건, 뚜껑 부분을 벗겨내니 너무 손 쉽게 벗겨진다? 그러니까, 뚜껑 부분은 약간 걸친 것 빼고는 텅텅 비어있어야 하는 구조다?! 편의점에서 흔들어봤을 때 가벼움을 느꼈는데, 그 때부터 알아차려야 했나 봅니다. 과대포장의 신 님이 강림하신 듯한 느낌!

;ㅅ;

그리거, 부드러울 거라고 생각했던 내부는 부드럽긴 했지만, 그 외의 덮여있는 초콜릿이나 과자 부분이 너무 아삭아삭하더라구요 (......)


......나중되니 미미한 량의 카카오 초콜릿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으으.......

그러니, 먼저 크기에 기대하지 마시고, 둘째로 가성비에 기대하지 마시고, 끝맛을 기대하지 마시고, 또한 더위식히기에 기대를 걸지 않으신다면,

그럭저럭 먹을만 한 녀석입니다. 비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