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들기/창작

ㅇㅇ 미완성 미정 제목없음




그랬다.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이곳에 버려진 것이다.
보이는 것은 어두운 골목들 뿐.

살아남기위해선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가진자들의 세상, 그것이 인간들의 세상이다.

비가 내린다.

칙칙한 골목을 더욱 더 더럽힌다.

내 옷도 조금씩 젖어가고, 골목의 바닥에도 슬슬 물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자리를 옮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