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toysfactory 와 연관되어 이런 영상을 보았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이게 오타쿠계 컨텐츠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전에 제목과 같은 여러가지 생각이 나서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어? 이게 오타쿠 문화야?
최근에 여러가지를 접하게 되고 있습니다. 위의 영상 같이 메탈 곡에 모에한 모션이 나오면서 자극적인 춤을 춘다라던가, 오타쿠들이 오타쿠들만의 DJ 파티를 연다던가 하는 일들입니다.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잘 보면 기존의 주축이 되는 이차 창작 만화 판매 행사들 외에도 여러가지가 하나둘씩 붙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러는 와중에서도 오타쿠들은 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것들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 위의 두 가지밖에 모르지만 말이죠. 아마 구석구석에서 더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요. 잘 생각해보면 코스프레도 나름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수동적 수용에서 벗어난 무언가니까요.
다원화되어가는 세상, 인간과 문화, 문화와 인간의 관계
서브컬처라고 부르는 것. 주 문화에서 벗어난 것들입니다. 이 중에서도 오타쿠 문화라고 하면 일본의 아니메로부터 도래하고, 그것을 주축으로 하는 것들이죠. 세상이 점점 더 다양해져가는 만큼 오타쿠 문화도 점점 더 다양해져가고, 다른 것들과 융합되거나 그것들의 장점을 가져오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오타쿠 문화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이 겪는 것이니만큼 다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사람도 문화에 영향을 주고요. 다른 문화의 새로운 것들을 겪던 사람이 서브컬처, 오타쿠 문화에 유입되어서 자신들이 알고 있던 문화를 이 쪽에 알맞게 바꾸어 즐기는 것이 아니련지요.
고정된 이미지는 더 이상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전 더 이상 오타쿠들의 이미지를 한 데 모아서 키모오타 (안여돼, 기분 나쁜 오타쿠) 로 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사회적인 인식은 그렇지만, 이 곳에도 사람들은 다양하다는 말이죠. 오타쿠들 중에도 옷 잘 입고 다니고, 사회생활 잘 하고, 애인 잘 사귀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어느 정도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러니까, 가능성을 가두지 말고, 무한하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런 건 없어? 라면 만들어보자구요.
글이 왠지 산으로 갔다
왠지 당연한 것만 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