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숙제 때문에 이 글을 방문하게 되었다면 나는 화를 낼 것입니다.
부모님께 긴급 강제 소환당해서 다녀왔습니다. 계획 자체가 급하게 된지라 ㅋㅋㅋ
아쉬웠던 점은 대부분이 예약제였다는 것 정도? 거기다가 하루에 두 군데 밖에 예약이 안되고...
아쿠아리움은 100% 예약제고... 엄청나게 줄이 길었다는게 기억에 남네요.
그러니까 저도 경험을 통한 정보 제공(이라고 적고 감상문 이라고 읽으시면 됩니다)좀 하겠습니다. 스포일링 (미리니름, 헤살) 있을 수 있음.
마침 블로그에도 쓰려고 했던 참이라... 복사해가면 되겠구나! 잠깐 그러면 글 성격이 블로그글이 되버리는데... 아무렴 어때!
(원본 글 보기) (블로그용 글은 하루 늦은 예약글인 대신 특전이 있습니다. 영상 같은 거?) 편집이 필요해서 생략. 그대신 내용이 조금 보강 및 수정되었습니다.
구글링하면 박람회 홈페이지에 누가 써놓은 좋은 계획글을 보실 수 있음.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숙박 및 여행)
KTX 되는 지역이면 KTX 이용을 권장해드립니다. 엑스포한다고 아예 역을 하나 지어버린 듯 해서, 엑스포장과 바로
옆입니다. 비용이 상관없으시다면 숙박시설은 엑스포 바로 옆에 있는 걸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8개 관 인가가 예약제이고, 6시부터?
인가 예약없이도 관람이 가능한데, 인터넷으로 미리미리 예약해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표 하나로 하루 두 곳을 예약 가능합니다.
버스는 돌아갈 때 매우 혼잡할 수 있습니다. 혼잡이 싫으시다면 9시 30분에 시작하는 Big O 다 보지 마시고 탈출하시는 걸
권장.
당연하지만 여기 정보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기억나는대로 적은거니까요.
(국제관)
국제관이랑 기업관 쪽을 주로 돌아다녔는데,
일본관은 은행이라도 되는지 미리 번호표를 끊어놔야 들어갈 수 있고요, 이후의 예약이랑 겹처서 못갔습니다...
중국관도 삼성관처럼 상영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마감 이라고 적어놓은 걸로 보아 예약제인듯. (기기 예약 아님)
오만관에서는 뱃지를 주고요, 미국관은 폭포스크린에 영상과 대형스크린에 영상밖에 없습니다. 영상 자체는 멋졌지만...
오만에서였나? 4D라고 적고 2D+ 4차원 이라고 읽는 영상관이 있던 곳이... 아무튼 그렇습니다. 왜 안경을 안 주는지... 아니면 중앙에서 보면 3D로 보이나;
국제관 아래쪽에 먹을거리가 있습니다. (전문 식당가) 일본음식점은 연기 때문에 들어가길 포기했고, 중국음식점은 자리가 MAX. 합석이 괜찮으시다면야 상관없음. 그냥 뒤쪽에 있는 도시락 가게에서 사 먹게 되더라고요.
싱가포르는 평범한 선진국임을 강조하려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깔끔한 느낌?
아프리카 쪽이었나? 나라 여러개가 있는 곳이었는데...
쪼옥~♡
쪼오오~옥!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요! 으앜! 으잌! 엌!
(일반? 관)
로봇관 (대우조선해양 로봇관) 의 경우 로봇이 있긴 한데, 2족보행 로봇이 2족보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로봇 축구나 물고기 로봇이 괜찮았습니다. 너무 많이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 있으실지도.
(기업관)
삼성Samsung 관은 상영시간이 미리 정해져있고, 그렇다고해서 상영시간 맞춰가면 이미 인원이 다 차있는 안습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못봤어요. 볼 거라면 미리 줄 서시는 게 좋음.
LG관은 확실한 건 목이 아픕니다. 평면 TV로 샹들리에를 만들어놨어요. (...) 그리고, SPF50+, PA+++ 이라고 적혀있는 증정용 아이템을 얻게 됩니다. 뒷부분에 숲이 있기 때문에, 휴식용으로도 괜찮을 듯. 처음에 목 아픔
롯데관은, 4층이 있다는 걸 의식하지 못하면 못 가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못 갔음 (......) 열기구 같은 걸
타고나서 흥분해서 다들 가는대로 따라가다보면 출구가 있습니다. (......) 좌회전하지 말고 우회전하면 하늘정원이 있다고
하는군요.
네이버 SQUARE 라는 것도 있습니다. 조그만 철제 종이상자 같은 건데요, 내부가 시원하지만 쾌속으로 나와야 되는
구조라서 시원함을 오래 만끽하기는 어렵습니다. 완전히 통과하면 LINE 부채와 네이버 APP - SQUARE 조립키트, LINE -
SQUARE 조립키트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라인은 매번 튕겨서 안쓰지롱.
SK 관은 못들어가봤는데, 체험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은 멘트들을 날리더라고요. 그래서 인원이 적어도 오래 기다려야 할 듯한 느낌.
현대관이 쥑입니다. 포탈! 포탈! 포탈! 포탈스러운 상영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50cm^3 의 패널큐브로 이루어진 벽이 반겨드릴겁니다. 내부도 시원하고요! 특히 바닥에서 바람 나오는 곳을 잘 찾아보세요 :)
(Big O)
Big O를 감상하러 다리 위로 올라가는 건 매우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링크) 그냥 한 30분 전 쯤에 적당한 강변으로 갑시다. 아니면 좀 더 일찍 Big O 의 정면에 자리를 잡는 것도 좋죠.
물 뿌리고 거기다가 프로젝터로 영상 뿌리는데, 이런 방식은 이미 한참 본 뒤라 그닥 흥미롭진 않았다 라는 평가입니다. 링크에 적혀있는 대로, 앞에서 가린 것도 있었지만요.
(한화 아쿠아리움)
예약을 하던 뭘 하던 일찍 하는 게 최강입니다. 4시 예약이고 3시 45분쯤에 줄 섰는데 4시 45분에 들어갔습니다. 계속 밀려요.
내부에 거북이 두 마리와 망치상어씨, 새끼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작은 상어씨가 상당히 있습니다.
사메다@@@@@@@@@@@@@@@@@@@@@@@@@@@@@@
엔하위키에 따르면 다른 아쿠아리움 경험자는 기대하면 안 된다는군요. 하지만 아쿠아리움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한 수준이라 즐거웠습니다! 조금 일찍 끝난 것 같아 아쉽긴 했지만요.
주제관에 못 가본게 아쉽네요. 한국관은 예약이 쉬우니 안 하시는 게 편하실지도. 6시? 8시였나? 이후에
보러가는겁니다아
(지역관?)
지역관? 인가 하는 곳도 가봤는데요, 충남? 충북? 하여튼 갯벌을 아예 퍼다가 가져다놓은 게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 _ 설마 이거 보너스?
별도 공연장에서 이런것도 봤습니다.
일시정지의 위력.
당연하지만 사실은 이런거입니다.
Actually
로리로리해서 즐거웠습니다
기울여서 360도 회전중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