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

raptr.com 가입, 플레이 시간에 대한 해명

트위터에 종종 보이는 이런 방식의 공유는 보시다시피 raptr.com 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 게임하고 있어요~ 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저도 가입해보았습니다. 잘 공유되네요.


스팀에서 게임 플레이 정보를 불러와줌

스팀 계정에는 아시다시피 지금까지의 스팀 게임 역사들이 남아있죠. 그걸 불러오면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게임의 종류나 게임 시간을 분석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프로필 페이지에 가면

이런 분석도 해줍니다. 근데 슈팅이 1위라는 건 의외... 탄막슈팅 정말 못 하는데 말이죠.


다양한 위젯들

그 외에도, 다양한 위젯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제일 위에 붙인것도 위젯이고요. 마음에 드는 위젯들을 좀 달아볼까요.

Raptr Gamercard

무지막지한 플레이 시간들에 대한 해명

근데 위의 플레이 시간이 막 100시간 넘고 그래서 깜짝 놀라셨을거에요. 해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 테라리아 (142시간) : 서버 켜놓고 잤어요. 그 사이에 캐릭터는 수도없이 죽었죠. 뭐 서버 전용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그 때는 몰랐기에 그했지만요.
  • 프리즌 아키텍트 (56시간) : 얘도 켜놓고 잤어요. 하루쯤 그랬던가? 시뮬레이션 치고는 돈은 안 모이는데 진행속도가 느려서... 아마 게임이 개발중이라 그럴겁니다.
  • 세인츠로우 더 서드 (50시간) : 얘는 변명할 여지가 없네요. DLC를 제외한 모든 미션을 깼으니까요. 재밌었어요!
  • 레프트 포 데드 2 (32시간) : 얘는 친구들이랑 PC방 가면 하던거에요. 그럴 수 밖에 없죠. 협동의 맛이 정말 제맛이라니까요.
  • Braid (30시간) : 퍼즐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건 특정 미션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에요. 얘도 켜 놓고 잤어요. (스포일러입니다.)
  • 매지카 (25시간) : 얘도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재밌는 게임이에요!


이렇게 플레이 시간들이 길지만, 전 언제나 일상을 최우선시하려고 노력합니다. 코가 간지럽나요? 캐릭터가 죽던 말던, 그 곡을 깨던 말던 코를 일단 간지르고 봅니다. 아니 물론 팀플레이 게임은 그 정도까지 하면 안 되겠지만요. 민폐잖아요.

아무튼 어디선가 나라의 어떤 분들이 주장하듯이 게임은 마약이 아닙니다. 소설, 영화, 만화 같은 엔터테인먼트이자, 예술의 영역으로도 볼 수 있는 분야죠. 초기라서 발전중이지만요... Gone home 이나 Braid 같은 걸 해보세요. 그 외에도 진지먹고 예술 / 계몽적 목적으로 만든 게임들도 많습니다. 아이티 : 코스트 오브 라이프 (pig-min 리뷰) 라던지, 쿠키 클리커, Harpooned 등 말이죠. 자세한 건 pig-min 을 확인해주세요.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플레이를 추적해주는 raptr PC 앱, 뭔가 무겁다?

Dock까지 있고, 게임 방송도 되고 내부에서 대화 프로그램까지 있는 걸 보면 말 다 했죠.

버튼 몇 개를 없애놓은 상태입니다.

그 외에 정말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그걸 자동으로 추적해주는지는 이제부터 해 볼 생각입니다.

+ DJMAX Trilogy 같은 독립형 게임은 따로 설정에서 추가를 해 줘야 하는 것 같네요. 아쉬워라. 그게 귀찮아서 설치한건데...